새봄을 시작하는 3월의 봄벌관리
봄철의 날씨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하므로 관리시기와 방법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금년도 벌깨우는 시기인 2월의 온도가 낮아 우리지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벌깨우기가 늦어졌다. 지난 1월중순 대한때부터 시작된 추위가 우수때까지 계속되어 1월하순에야 날씨가 풀려 대부분의 우리지역 양봉가들은 2월말에 벌을 깨워 봄벌관리를 시작하였다. 월동벌 성적은 겨울초반의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먹이소모와 벌의 체력소모가 많아 먹이가 많이 소모되고 봄철에 춘감현상이 클 것으로 보았으나 내검결과 먹이소모도 많지 않았으며 낙봉도 적어 월동은 무난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체력 소모에 따른 춘감현상을 아직 판단할 수는 없다. 이제 날씨가 회복되면서 우리지역은 본격적인 봄벌관리시기로 우리 봉우들은 올해 풍밀을 기대하며 봄벌관리에 매우 바빠지리라 생각된다. 이제 소비정리와 축소작업, 응애소독, 화분떡 공급, 내부보온 추가로 1차 관리를 마친 봉군의 3월 관리는 보온을 위해 외부보온재의 소문앞까지 덮었다 열었다 반복하는 일과 물 공급, 화분떡 추가 공급과 3월하순경 소비증소등의 관리를 하면 된다. 또한 3월은 될 수 있는 한 벌통을 열어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3월 관리의 비결이다. 3월은 온도의 변화가 심한 달로서 갑자기 기온이 높게 오르다가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등 날씨의 변화가 심하므로 봄벌관리는 보온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3월하순쯤에는 과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봄벌관리는 산란을 잘 받아 안전하게 성벌로 만들어야 하는데 보온이 제대로 안되거나 자주 내검을 하게 되면 냉해를 받게 되므로 보온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1. 군세확인 및 화분떡 추가공급
금년은 대부분의 봉군들의 봄벌관리가 2월말부터 3월초에 이루어졌다. 2차화분떡 공급과 군세확인 및 산란상태 확인을 하여 산란소비 증소나 먹이장 추가 공급시기가 3월하순이 되겠다. 물론 2월에 일찍 봄벌관리를 시작한 봉군에는 3월초에 내검을 하여 작업을 하여야 한다. 이때는 화분떡의 소모가 많은 봉군은 재차 내검을 할 필요는 없으나 예비먹이장의 먹이확인을 하여 먹이가 부족한 봉군에는 먹이장 소비를 보충해주어야 한다. 군세가 강한 봉군은 예비산란소비에 여왕이 넘어와 산란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격리판 넘어로 넘어와 산란을 한 강군은 산란소비를 산란권 갓쪽에 넣어주고 예비산란소비 또는 먹이장을 다시 넣어준다. 2차내검시 먹이가 너무 많은 통은 산란할 장소가 없어 산란 압박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산란소비의 갓쪽에 남은 봉개된 먹이는 긁어주어 먹이를 이용하기 편하게 해준다. 또한 먹이장이 많은 소비를 한 장 빼고 먹이가 적은 소비를 격리판 넘어 예비산란권에 넣어주어 산란권소비에 남은 먹이를 넘겨 저장하여 귀산란을 받도록 한다. 먹이소모가 적은 통은 내검을 하여 여왕벌의 유무확인을 하여 여왕벌이 없는 경우와 군세가 부족한 약군이나 여왕은 있으나 산란이 부진한 봉군은 합봉처리를 한다. 간혹 지난해 가을까지는 산란이 잘 이루어져 강군을 유지하고 있으나 봄철에 산란이 부진한 여왕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여왕은 구왕이거나 지난해 신왕이더라도 교미시 충분한 정액을 공급받지 못한 경우이거나 다른 이유로 산란능력이 퇴화된 경우이므로 군세가 좋으면 군세가 약한 통의 산란능력이 좋은 여왕벌통과 합봉처리 하는 것이 좋다. 합봉은 여왕벌이 없는 경우는 여왕벌이 있는 옆통에 예비먹이장을 두는 곳에 넣어주고 벌통을 치우고 합봉한 통을 약간 옆으로 이동하여 주면 된다. 여왕벌은 있으나 약군이라 합봉하는 통은 여왕벌을 없애고 산란한 소비는 합봉통 산란권 갓쪽에 넣어주고 나머지 벌이 붙은 소비는 예비먹이장 위치에 넣어주거나 벌을 털어주면 된다. 이른 봄철 합봉시는 서로 싸우는 일이 적어 합봉이 잘되나 합봉처리시 주의할 점은 질병으로 약군화 된 통은 절대 건강한 벌통에 합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질병으로 낙봉되고 조금 남아있는 벌을 건강한 벌에 보태주면 질병까지 옮겨주게 되므로 이러한 벌통은 차라리 안락사 시키는 것이 전체 봉군을 위해 좋다. 먹이확인과 군세확인을 하여 소비가 정리되면 화분떡을 보충해주는데 2차 내검 이후는 화분떡 소모가 많으므로 3월에는 화분떡이 중간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한번에 줄 때 2~3개씩 충분히 주도록 한다. 화분떡이 떨어지면 산란이 중단되며 이때의 산란중단은 봄벌증식에 커다란 타격이 되므로 산란이 중단 안되도록 관리한다. 2. 보온관리 봄철은 월동시보다 내부에 비닐개포를 덮고 보온덮개를 잘라 덮고 신문으로 덮는 등 내부보온 포장을 보강하고 외부포장도 보강하면서 봄에는 바람이 심하므로 외부보온재가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여야 한다. 또한 외부기온이 5℃이하로 내려갈 때를 대비하여 외부보온재 1~2겹은 내려 덮을 수 있도록 한 다음 저녁에 벌통앞 까지도 보온덮개를 내려덮고 아침에 걷어 올려 주게 된다. 저녁에 보온덮개를 덮는 시각은 벌이 다들어 가는 시기인 일몰후가 되겠고 아침에 올리는 시각은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가는 8~9시경이 되겠으나 온도에 따라 조절한다.
보온덮개를 저녁에 소문까지 내려덮지 않는 시기는 밤과 낮의 날씨가 모두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시기로서 아침에 보온덮개를 열었을 때 반이상 봉군의 소문앞에 벌들이 뭉칠 때이다. 특히 비가 오거나 비가 오려고 하게 되면 양봉인들은 춥게 느껴 보온덮개를 더욱 일찍 내려 덮어주게 되는데 이때는 저기압으로 온도가 높아지므로 보온덮개를 덮어주게 되면 과보온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봉장에 온도계를 설치하여 온도계를 보면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벌이 늘어나고 온도가 오르는 하순쯤부터는 저녁에 보온재를 내려덮으면 아침에 소문에 벌이 뭉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때부터는 중단하는 것이 좋으나 어느 때는 3월하순이나 4월초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때가 있으므로 갑자기 한파가 찾아올 때는 내려 덮어주는 것이 좋다. 우리지역의 우수에서 경칩사이에 봄벌관리를 시작한 봉군은 3월하순까지는 이상난동에 의해 온도가 매우 많이 오를 경우의 아주 강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봉군은 과보온 피해를 받을 일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이때까지는 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3월관리는 될 수 있으면 벌통을 열어보지 않는 것이 벌을 도와 주는것이므로 부득이한 일 아니면 내검을 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하므로 화분떡도 한번에 충분히 주고 먹이장도 충분히 주어 절량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한다.
3. 벌통 내부습도유지 및 물주기
과거에 자연에 맞추어 벌을 기를 때는 물주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으나 아까시꿀 유밀기에 맞추어 강군의 벌을 길러 꿀을 많이 뜨기 위해서는 벌통 내부의 습도 유지와 육아에 필요한 물급여가 필수적이다. 유충의 먹이중에는 물이 65%정도 차지하므로 물이 많이 필요하고 내부습도가 70%이상 되어야 젖도 잘 주고 산란도 잘하게 되므로 가급적 화분떡을 준 다음에는 신선한 물을 이달 중에는 계속 공급해주어야 한다. 첫 관리시에 비닐개포를 덮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호에 서술하여 비닐개포를 이미 사용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화분떡을 공급하고 1주일 후부터는 신선한 물을 계속적으로 공급을 하여 주어야 한다. 물을 공급하는 방법은 자동사양기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하려고 하였던 봉군은 이미 자동사양기를 설치하였으므로 자동사양기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물을 공급하면 된다. 자동사양기는 이른 봄철에는 광식사양기에 설치하여 소비옆에 대여주는 것 보다는 소비위에 얹어주는 사양기를 선택하는 것이 벌이 물을 잘 물어간다. 자동사양기가 아닌 수동으로 물을 급수하려고 하는 봉군은 가장 좋은 것은 소문급수기를 이용하여 물의 소모량에 따라 계속 물을 보충하여 급수하는 방법이 좋다. 비닐봉지를 이용한 급수는 계속적으로 물을 줄때마다 벌통을 열어야 하므로 이른 봄철 급수방법으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동사양기를 이용하거나 소문급수기를 이용하거나 벌통근처에 공동 급수장을 만들어 주면 급수에 도움이 된다. 이때 찬물을 공급하는 것보다는 급수장치에 약간의 가온장치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하면 찬물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좋으리라 생각된다.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3월관리에 있어서는 물을 꼭 공급할 수 있도록 하여준다.
4. 먹이 공급
3월중의 먹이는 될 수 있는 한 저밀소비를 이용하여 벌을 키울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봄벌관리를 시작하고 초기에는 먹이소모가 적으나 중순이후 산란이 많아지면 먹이의 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저밀소비가 부족할 경우 부득이 사양액을 통해 먹이를 보충해주어야 하는데 이때도 다른 통의 먹이를 최대한 먹이 고르기를 이용하여 사양액주는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그러나 먹이가 적을 경우 먹이소모가 많아지는 3월중순부터 절량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절량이 되지 않도록 대비하여야 하며, 먹이가 적을 경우에는 3월중순 이전에도 최소한의 량을 주어야 한다. 식량을 공급해주기 위해 사양액을 주게 되면 수분이 보충되여 내부습도유지와 발열에 의하여 벌통내 온도가 올라 산란촉진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날씨가 추울 때 사양액 급여는 추울 때 벌이 물을 물러 밖으로 많이 나오게 되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무리한 산란으로 온도가 갑자기 떨어질 때 냉해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온도가 낮은 3월중순전까지는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사양액 급여를 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에서는 산란촉진을 목적으로 자극사양을 권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남부지역에서는 우리지역보다 날씨가 따뜻하여 자극사양을 할 경우 산란촉진에 도움이 되나 우리지역에서는 3월의 온도가 낮은 날이 많으므로 일기예보를 보아가며 날씨가 따뜻하다고 할 때 자극사양을 하는 것이 좋다. 산란촉진을 위해 사양액 급여를 할 때는 계상을 올리는 시점이나 3월하순부터 시작하여 계상 올릴 시기에 사양액 급여를 하므로서 수분증발을 위해서 일벌들이 날개짓을 함으로 벌통내부의 온도를 올려주게 되므로 계상을 올리므로 갑자기 공간이 늘어날 때 저온피해를 안보게되여 유리하다. 3월하순쯤부터는 새로운 벌이 늘어나고 4월초부터의 산란벌이 아까시꿀 채밀용 일벌이 되므로 최대한 산란을 많이 받아 건강하게 육아를 시켜야 하므로 이때 산란촉진을 위한 사양액 급여가 유리하다. 그러나 과도한 사양은 식량이 많아져 산란권을 압박하고 식량을 저장하느라 일을 많이 하게 하므로서 일벌의 노화를 촉진하게 되므로 먹이를 보아가며 실시해야 한다. 필자는 저밀소비로 봄벌을 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벌을 기르고 있으며 자극사양이 필요하다면 4월초순 이후에 자극사양 할 것을 권장한다. 사양액을 만들 때는 설탕한포(15kg)에 물을 8되정도로 월동사양액을 만드는 비율로 하면 된다. 그러나 지난달에도 언급하였지만 봄벌관리에 있어 자동사양기를 이용하여 사양수를 엷게(설탕 15kg한포에 물 2~3말) 타서 급수목적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급수와 사양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방법도 지역에 따라 관리자의 기술 수준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하여야 한다. 다만 필자는 중부지역에서 고정양봉을 하면서 우수에서 경칩사이에 봄벌관리를 시작할 때 저밀소비로 기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고, 따뜻한 남부지역에서 봄벌을 기를 때는 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5. 과보온 피해방지
우리지역에서 2월말에 벌을 깨워 봄벌관리를 시작한 봉군은 아주 강군이거나 온도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는 한 우리지역에서 3월중순까지는 과보온 피해는 없으나 3월하순에 새벌이 태어나면서 온도가 높이 올라가면 과보온 피해가 나타난다. 과보온 피해는 벌통안에 온도가 올라가면서 벌의 밀집이 흩트러지고 벌통내의 습도유지가 안 되여 건조피해가 나타난다. 과보온으로 인한 소상내의 습도부족 현상은 항상 3~4일 자란 유충을 내검해보면 젖이 빡빡하게 보이게 된다. 물을 주더라도 내부온도가 오르면서 벌의 밀집이 흩트러지어 벌이 밖으로 나와 뭉치게 되어 벌 스스로 유충에게 젖을 주는 관리가 안되여 젖이 부족하게 되고, 내부습도 부족으로 건조현상이 발생된다. 봄벌관리시에는 내부와 외부 온도차이로 생기는 비닐개포의 결로현상을 적절히 활용하여 공기중에 있는 습도를 소상내로 끌어들여 높여야 벌이 잘 번식하게 된다. 그러나 보온이 지나치면 오히려 물을 주어도 물을 가져가지 않을뿐더러 저녁에 보온이 도가 지나쳐 결로현상이 생기지 않아 건조피해를 입게 된다. 과보온증상을 관찰하는 방법은 벌이 소문앞에 뭉치거나 내부공간에 뭉쳐있고 소비에 벌이 적게 붙어 있으며, 유충에 젖준 상태가 건조해보이면 과보온 상태이다. 과보온은 봉충판이 4매정도까지는 걱정을 안해도 되며 5매이상일 때 외부기온이 20℃이상 오르면 과보온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과보온 피해를 받게 되면 산란력이 떨어지고, 착봉이 육아소비에 집중되지 않고 사양기넘어로 퍼져있어 육아성적이 떨어지고 건조현상으로 키우던 유충을 파내게 되여 곰보봉충판이 만들어지게 된다. 앞서 언급하였던바와 같이 우리 지역에서는 3월중순까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과보온 피해를 받는 일이 없으나 3월중순 이후 새벌이 많이 태여나면서 벌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발생하는데 저녁기온이 상승하였는데 보온덮개를 내려주거나 보온포장이 과다할 때 나타나게 된다. 특히 흐리거나 비오는날 외부기온이 높으나 양봉인들은 흐려 춥게 느껴져 보온덮개를 습관적으로 내려덮을 때 피해를 입는다. 3월말부터는 외부온도를 보아가며 봉군상태를 보아가며 내부보온재나 외부보온재를 순차적으로 해체해주어야 한다.
6. 소비증소 및 저온피해 방지
소비증소는 1차 산란한 봉충소비에 벌이 태어나고 다시 산란을 하여 산란할 장소가 없어 갓쪽 예비산란장소비로 넘어와 산란할 때가 증소시기이나 첫 증소 시기는 약간 늦추는 것이 좋다. 우리지역에서는 소비를 강하게 압축시켜 벌을 기를 경우 2월하순에 봄벌관리를 시작하였을 때는 3월중순이후 소비를 증소해주는 시기에 해당된다. 이시기에 내검을 하여 2차산란이 가고 사양기넘어 먹이장 소비에 여왕벌이 넘어와 산란을 할 때는 산란하는 소비를 사양기안 갓쪽에 붙여주는 방법으로 증소해주고 사양기넘어에는 예비산란장소비를 넣어주는 방법으로 증소를 실시한다. 증소를 하여 봉충소비가 4장이고 벌이 넘치면서 산란판에 봉개된 먹이가 많을 때는 봉개된 먹이를 긁어주고 소초광을 3번과 4번사이에 넣어주어 산란판소비의 먹이를 소모하여 귀산란을 유도한다. 소비축소를 안하고 갓쪽 먹이가 적은 소비와 봄벌관리 시작시기에 봉충소비만을 빼고 기를 때는 증소시기가 이달말이나 4월초가 되리라 생각되며 증소시기는 벌이넘치면서 헛집을 달 때를 증소시기로 보면된다. 봉충소비가 6장이상이면 달리 증소없이 단상에 벌이 다차면 바로 계상을 올리는 것으로 증소를 대신하는데 바로 계상을 올리지말고 계상을 올릴 때가 되면 헛계상을 올려놓았다가 계속 헛집을 달게 되면 사양기넘어에 있는 소비를 올려주고 벌이 넘침에 따라 증소를 하면 된다. 우리지역의 증소시기인 3월하순부터 4월초사이는 온도가 높이 올라가거나 때로는 갑자기 꽃샘추위가 와 과보온피해나 저온피해를 받기 쉬운 시기로 이때가 봄벌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과보온피해를 받게 되면 벌이 퍼지게 되고 벌이 밀집이 되어야 육아를 잘하게 되는데 육아소비에 벌이 붙지를 않아 육아성적이 떨어지고 건조현상으로 산란유충을 파내게 되는 피해를 보게 된다. 또한 저온피해는 이시기에 증소를 하거나 계상을 올릴 때 갑자기 소비가 늘어나거나 공간이 늘어나면서 꽃샘추위가 올 때 기르던 유충이 저온피해를 받게 되면 저온피해를 받은 유충에 석고나 부저병등의 유충에 발생하는 병이 감염되여 질병이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이시기에 저온피해는 1차 피해에서 그치지않고 2차피해로 확산되여 봄벌 채밀벌육성에 있어서 커다란 타격을 주게 된다. 이와 같은 저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기술한바와 같이 증소시기를 한템포 늦추거나 계상올릴 때 바로 올리지말고 헛계상올리기 방법을 이용하거나 계상을 올려야 할 시기에 온도가 낮으면 내부도 추가보온을 해가며 단계적으로 계상을 올려 벌통안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날씨가 추워지면 먹이를 공급하여 벌통내부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한다. 3월말에서 4월초 증소와 계상올릴 시기에는 시기적으로 꽃샘추위가 한 두차레 우리지역에 꼭 찾아온다. 어느 때는 이시기 못자리할 때 논에 얼음도 얼고 꽃샘추위가 심하게 올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 지나서 계상올리기를 하면 늦은 것이 더 빠른 것이 될 수 있다. 3월관리는 조금 게으른듯하게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부지런히 관리하는 것보다 필요할 듯하다. ※ 본 글은 경기도 이천지역을 중심으로 작성된 글이므로 지역에 따라 관리시기와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날씨와 온도가 많은 차이가 있어 관리시기와 방법이 많이 다르게 됩니다. -----이천혜성벌꿀농원 꿀벌지기---(이천시농업기술쎈타 오백영소장의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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