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신사의 일상이야기

차 한잔 속의 그리움 |―········

dogamk 2016. 1. 19. 09:45

 

       

 

 


차 한잔 속의 그리움 / 慕恩 최춘자 손에 든 찾잔 속에서 무시로 그리움 열려 떠오르는 얼굴 내 안에 있기만 해도 좋을 당신인데
지금 어둠 내린 창가에서 달빛 그림자 밟으며 날 찾아와 꿈의 문을 열고 모습을 보이실까
커피 잔에 비친 다정한 얼굴 가슴 뛰게 하는 그윽한 당신의 향기
찻잔에 하얗게 피어올라 볼을 스치고 감은 눈 뜨지 못 해 허공 맴도는
날 찾아와 놀다 가려는 당신 있어 그대의 뜨거운 사랑, 나는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