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신사의 일상이야기

조개들의 아우성~~~~

dogamk 2015. 12. 18. 21:07

 

 

 

 

 

조개들의 아우성

 

 

 
시장 조개집 다라이에 담긴 조개들이 서로들 이쁘다고

 

 

자기가 제일 먼저 팔려 갈 것이라고 저마다 자랑이 늘어졌다.

 


"첫번째" 하아얀 백합조개 왈!
나같이 피부 좋은년 있으면 나와봐!!

 

 

 
그러자 "두번째" 키조개 왈!!

 

나같이 늘씬한년 있으면 나와보라 !

 


그러자"세번째" 가리비조개 왈!!

 

나같이 우아한년 있으면 나와봐!! 하고 큰소리 뻥뻥치니


"네번째" 전복 왈!!

 

나만큼 맛있는 년 어디 있어? 하고 서로 자랑이 늘어졌는데

 

 

 

옆에서 말없이 듣고있던 피조개의 한마디,

 

맨스도 없는 년들이 지랄떨고 있네, 하고 일어나자

 

네가지 조개들이 기가 푹 죽어 있는데.....


그때 지지리도 못생긴 홍합조개 왈 !!!
이년들 놀고있네, 털도없는 것들이??

 

주제에 까불고 있어 !






그런데
옆에 있던 멍게의 말에
다들 뒤집어졌다.............. 푸 학 ~ 푸학~

 

~물도 안 나오는 년들이 ~~~~~~ ㅋ ㅋㅋ ㅋㅋ ㅋ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