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양봉,토봉, 꿀벌

[스크랩] 안경강의 금주의 꿀벌관리(3.1~3.7)

dogamk 2014. 2. 27. 17:21

지금 이시기에는

약군은 점점 더약해지다가 없어지고

강군은 더욱더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금주의 꿀벌관리 포인트>

1. 춘감현상

    약군으로 월동하여 2매이하였던벌은 춘감현상이 일어나고

    백묵병(석고병)도 발생되는 봉군도 있습니다.

    춘감현상이 일어나고 약군으로 전락한 벌통은 과감히 합봉하고

    자격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벌통은 보온을 강화합니다.

   

2. 꽃샘추위

   낮에는 18도까지 올라갔다가 밤에는 0도이하로 떨어지는일이 흔합니다.

   어느해에는 3월22일 영하로 내려가고 눈보라가 세차게 불어댄적도 있습니다.

   함부로 벌통을 열어보거나 보온물을 해체하면 큰일납니다.

 

3. 보온강화

   가장좋은 보온재료는 화분떡줄때의 비닐개포입니다.

   화분떡을 주고 벌통의 80%정도를 비닐로 덮고 그위에

   천개포를 덮습니다.

   과습할때에는 벌통의 한쪽귀퉁이에 1~2센티정도를

   접어서 환기구멍을 만들면 과습피해가 없어집니다.

   봉장에 상시거주가 가능한경우에는 밤에는 보온덮게를 내려 덮어주고

   아침에는 걷어올려주면 그 노력을 벌들은 산란확대로 보상해줍니다.

 

    석양에 비가림하우스의 개폐기를 내려주고 다음날 아침에 온도를 체크했더니

    외기온도는 8도이고 비가림하우스의 온도는 12도를 가리킵니다.

    변덕이 심한 요즈음 날씨에 외기온도에 상관없이 비가림하우스안에서

    벌을기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4. 먹이주기

    내검을 할때 먹이가 부족한 봉군은 먹이가 남는봉군에서 먹이장을

    발췌하여 사양기뒤에 조용히 넣어줍니다.

    발췌할 먹이장이 없는경우에는 봉지사양을 해도 좋으며

    일손을 덜기위하여 자동사양기에 타이머를  부착해서 먹이를 매일매일

    하루에 30분정도 공급하면 장려사양이 되어 여왕벌은 산란권을 확대합니다.

    자동사양기가 없을때에는 2매1가리벌 기준으로 벌통안의

    광식사양기에 2~3홉정도의 먹이를 공급해도 좋습니다.

    먹이가 충분한데 먹이를 공급하는것은 오히려 산란권을 압박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먹이주기도 심사숙고하여 실시해야 합니다. 

 

5. 약군의 축소 및 합봉

    춘감현상이 일어나 약군으로 전락한 벌통은 합봉하는것이 좋습니다.

    약군은  더 약해지고 강군은 더 강해지는것이 꿀벌의 생리입니다.

    약군은 한없이 약해지다가 결국은 사그라지고 말게 됩니다.

    여왕벌이 아깝다고 계속관리하면 헛수고만 하게 됩니다.

    여왕벌을 제거하고 10~20분정도 기다렸다가 벌을 소량씩 분산하여

    합봉할  봉군보다 세력을 약하게 하여 사양기뒤에 조용히 넣어줍니다.

 

 6. 증소

   2월초중순에 첫내검을 하여 벌을 기르기 시작한 벌통은 이번주간은

   신구교체가  완료되는 싯점입니다.        

   2매로 축소한벌이 2매봉충판이 완성되어 모두 터져나오고 다시 산란을 해서

   봉충판으로 완성되고 사양기에 헛집을 달고 사양기뒤에 1.5매이상 여유벌이

   있으며 여왕벌이 더이상 산란한 공간이 없으면 증소해도 됩니다.

   증소할때에는 먹이소비는 격리판 및 사양기 뒤에 넣어두고 공소비를 증소하는데

   사용하면 빠른시간안에 산란을 합니다.

   완전먹이장을 증소하면 먹이를 모두 파내서 격리판뒤의 공소비에 옮기고 산란을 

   하거나 먹이를 먹는속도에 맞추어 산란하므로 산란속도가 느립니다.   

   증소방법은 증소하는 벌집은 사양기안쪽의 가장자리쪽에 넣어야 합니다.

   증소할때에 빈벌집을 가운데에 넣으면 육아권이 무너져 백묵병이

   발생하고 어린유충을 파내게 되므로 여간손해가 아닙니다.

   증소는 하루늦게 축소는 하루빨리라는 선배님들의 가르침이 생각납니다.

 

7. 화분떡공급

   2월초순 첫내검시에 홑통의 경우 화분떡들 1개씩 주었다면 잘자란벌들은

   화분떡이 거의 소진되어 2월20일경 추가로 화분떡을 공급했습니다.

   2월초중순 화분떡을 공급하고 추가로 화분떡을  공급하지않은 봉군은

   화분떡이 거의 소진될 싯점입니다.   

   2월에는 화분떡 1개를 소진하는데 1달이 걸렸지만 3월에는 7~10일만에

   1개씩 소진하므로 2~3개이상주어 내검 횟수를  줄입니다.

   계상월동군은   화분떡을  가져가는량이 5~ 7일에 1개정도씩 가져가므로

   3~4개를 한꺼번에 주는것이 관리에 편리합니다.

 

8. 물공급

   먹이도 풍부하고 화분떡도 풍부한데 물이 없으면 산란을 하지않습니다.

   물을 가져다 진한 겨울먹이를 희석하여 새끼기르는데 사용해야 되는데

   바깥날씨는 변덕이 심하여 물공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소문사양기를 사용하면 좋고, 자동사양기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내검할때 광식사양기에 물을 공급해도 좋습니다.

   그외로 봉장의 가장자리에 급수장을 마련해주어도 좋습니다.

 

9. 전기가온

    가온온도를 빈벌통에 센서를 장치하고 10도로 조정해 놓았는데

    온도가  10도이하로 떨어지면 어김없이 가온장치가 작동합니다.

    가온을 하고있는 봉군은 무가온봉군이 3/2정도 봉충판이라면

    가온봉군은 귀산란 완전충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외기온도가 17도일때 여왕벌은 산란을 가장 왕성하게 한다고 합니다.

    3월부터는 온도를 17도로 맞추어 놓고 가온을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10. 병충해 방제

  가. 백묵병 방제

       춘감현상이 일어난 약군은 백묵병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약군이 아니더라도 백묵병이 발생한 봉군도 있습니다.

       백묵병을 방제하는 방법은 비닐개포를 완전히 덮고

       벌통의 한쪽 귀퉁이에  1~2센티정도 접어서 환기구멍을

       만들어 과습피해를 방지합니다.

       백묵병은 여왕벌의 유전에 관계되는 병이므로 여왕벌을

       갱신할때에 가장면저 바꾸어줍니다.

       요즈음에는 행정에서 보조사업으로 백묵병약이 나왔습니다.

       100ml짜리 1병에 설탕15kg1포,물1말을 희석하여 봉지사양으로

       백묵병을 예방합시다.

       예전에 사용했던 방법으로는 우물소독약으로 사용하는 클로로칼키를

       박카스병 뚜껑에 담아 벌통의 한쪽 귀퉁이에 넣어두면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나. 노제마병 방제

       벌써부터 노제마병이 나타나는 봉군이 있습니다.

      노제마병 약제는 우리지역(전남영광)에서는 진달래꽃이 피는

      3월20일경 장려사양시에 약제처리를 했는데 노제마병이 발생하는

       봉장에서는 후미딜-B를 사양액에 희석하여 먹이를 공급합니다.

 

이 글은 전남 영광지방을 기준으으로 쓴 글입니다.

지역과 사람에 따라 벌기르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 꿀벌사랑동호회
글쓴이 : 안경 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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