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경강의 금주의 꿀벌관리(10.6~10.12)

영광불갑산을 붉게 물들여 관광객을 불러모았던 상사화는 지고 길가에 코스모스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요즈음 양봉관리는 모두 끝나고 남부지방에서는 월동식량 주는일만 남았읍니다.

부지런히 월동먹이를 주어 내년봄 다같이 웃는날이 오면 좋겠읍니다.

 

1.월동먹이 공급

중북부지방에서는 월동먹이 주기가 끝나고 날씨가 추워지면

월동포장만 남았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10월1일부터 시작한 월동먹이주기가 10월15일까지

완료하기 위하여 열심히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1층벌(6매기준벌)로 월동할 봉군은 봉군당 7~8kg을 10월1일부터 10월15일

사이에 격일제로 7~8회정도 공급하면 월동먹이는 충분합니다.

2층벌로 월동할 봉군은 이제 먹이공급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나 먹이가 부족한

봉군은 2층에 광식사양기를 양쪽 가장자리에 각각1개씩 2개를 넣고 먹이를 줄때

광식사양기 2개에 가득 부어줍니다.

자동사양기를 사용할때는 먹이를 매일 공급하는 체제로 반드시 10월15일안에

먹이공급을 완료해야 합니다.

 

2. 약군의 합봉

아무리 약해도 지금현재 이른아침에 열어보면 4매에 벌이 가득 붙어 있어야 월동자격이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봉군은 먹이만 축내고 월동에 실패하여 봄에는 빈통만 남습니다.

합봉할때는 구왕을 제거하고 신왕을 유입하는 방법으로 신왕을 우선합니다.

구왕월동은 내년봄 산란력이 약하여 좋은 효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가을에 말벌공격을 당하여 일벌이 부족한 봉군도 월동에 실패합니다.

강군에 합봉처리하거나 일벌을 보충해주어야 월동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력을 보충할때는 봉충판을 삽입하는방법으로 하면 효과적입니다.

약군을 합봉할때는 약군끼리 합봉하지말고 약군을 강군에 합봉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합봉해야 내년봄에 좋은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군과 약군을 합봉하면 또다시 약군이 되고 강군에 약군을 합봉하면 더욱더 강한 강군이

됩니다.

 

3. 먹이장 고르기

먹이를 같이 주었어도 어떤봉군은 먹이가 남아돌고 어떤봉군은 먹이가 부족한 봉군이 있습니다.

먹이가 남는 봉군에서 먹이가 부족한 봉군으로 먹이장을 옮겨주어 먹이고르기를 합니다.

요즈음에는 벌들이 먹이에 예민한 시기이므로 한낮에 먹이장 고르기를 하면 도봉이 발생하여

봉장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석양의 해질녁에 벌들의 활동이 멈춘틈을 타서 먹이장

고르기를 합니다.

 

4. 산란중단조치

늦가을까지 산란하는 봉군은 겨울을 나지못하고 사그라들고 맙니다.

추운겨울에 새끼를 기르기 힘들고 먹이소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산란억제하고 중지시키는 일은 여왕벌이 알낳을 공간을 만들어주지 말아야 합니다.

벌이 빼곡히 붙은 벌집만으로 축소하고 벌이 붙은 벌집에 먹이가 가득차면 여왕벌은 산란을

하지못하고 산란을 중지합니다.

그런의미에서 1층월동벌은 2일에 한번씩, 2층월동벌은 날마다 사양하여 먹이장을 확보합니다.

1층월동 봉군도 요즈음에는 하루밤사이에 광식사양기하나가득 먹이를 주어도 잘 가져갑니다.

먹이를 잘가져가는 봉군은 날마다 주어도 무방밥니다.

늦산란을 나가는 여왕은 가을왕이 주로 늦게까지 산란을 나가므로 가을왕은 8월초에 양성하여

9월중에 유입하면 좋습니다.

 

5, 말벌피해방지

말벌은 우리지역에서는 10월20일경까지 활동하고 월동에 들어갑니다.

10월20일이전까지는 말벌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말고 잘 감시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기에 말벌공격을 받으면 회복이 불가능하여 월동이 어렵습니다.

 

안경강의 꿀벌은 전남 영광에 있습니다.

지역과 사람에 따라 벌기르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 꿀벌사랑동호회

글쓴이 : 안경 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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