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약군(弱群)은 더 약(弱)해지고 강군(强群)은 더욱 강(强)해진다.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은 태양(太陽)이 지구(地球)로 보내는 우주(宇宙)에너지를 근원(根源)으로 하는 영양(營養)을 섭취(攝取)하며 살고 있다. 이는 생명(生命) 현상이 갖는 하나의 공통점(共通點)이다.
양지바른 곳엔 새싹이 뽀로통 나오고 산수유 꽃봉오리가 노란색이 보일 듯 말듯 한 봄이 열린다. 꿀벌은 2월 입춘(立春) 무렵부터 소비를 축소했지만 경칩(3월 5-6일경)이 지나면서 본격(本格)산란을 받을 수 있는 시기(時期)가된다.
모든 생물(生物)은 새끼(종족번식)기르는 일이 제일 힘들고 중요한 생(生:삶)의 임무이며 목표다. 꿀벌의 약군(弱群)은 새끼들이 태어날 때면 먹이를 먹고 열(熱)을 발산(發散)시켜 소상내부온도를 올려야하고 추운데도 물을 가져다 화분과 꿀을 썩어 새끼들을 먹여야 하며 여왕벌에게 왕유(王乳)도 먹여야하고 산란(産卵)할 자리도 만들어야 하니 이를 감당하기 힘이 들어 점점 더 약해진다.
이런 때 2매벌 이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과감(果敢)히 합봉하여 자연(自然)에 순응(順應)하며 길러야한다. 강군의 벌은 줄어드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보온(保溫)도 스스로 잘하며 자란다.
전기가온을 하거나 강군은 걱정 없지만 봄벌관리는 너무 춥지 않는 시기에 즉 조금 늦게 탄력이 붙도록 하는 것이 약군은 유리할 때가 많다. 대개 본격적인 산란은 경칩인 3월6일경부터 이루어지도록 관리하고 있으나, 요즘은 강군 덧통(계상)관리를 하는 양봉가도 많다보니 일찍 벌을 길러 벚꽃에서부터 꿀을 따는 쪽으로 가고들 있다.
우수(雨水: 2월19일), 경칩(驚蟄: 3월6일)에 대동강도 풀린다는 절기(節氣)가 지나면 버들개지, 오리나무 꽃줄기가 나오고 꿀벌들은 꽃가루 가져오기에 분주(奔走)해 진다. 약(弱)한 무리의 꿀벌들은 힘들게 일하려 하지만 춘감현상(春減現狀)은 약군(弱群)에 더 먼저(빨리) 찾아든다. 우리 영리한 꿀벌들은 강군(强群)이면 봄에 조금만 보살펴줘도 몰라보게 세력(勢力)이 왕성해지고 증강(增强)된다.
3월 중순이면 4월에 피는 진달래, 벚꽃, 복사, 자두꽃, 앵두꽃에 외역벌이 될 알(卵)들이 태어나니, 4계절 산란(産卵)관리(管理)가 다 중요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봄철 이 때는 더욱 신경 써서 산란(産卵)을 많이 받아야한다.
중순이 지나면 오리나무 꽃줄기가 떨어지나 각종 버드나무의 꽃가루는 계속 들어온다. 냉이와 꽃다지 등의 작은꽃들이 많이 보이고 매화꽃이 피며, 민들레의 꽃망울이 노란빛이 비칠 때 산수유와 생강나무 꽃이 노랑병아리를 생각하게 한다.
아 ! 그렇던 날씨는 변덕쟁이, 눈보라치고, 황사, 돌풍이 불고, 옛 어른들은 ‘영두할미가 심술을 부리며 올라간단다. 그래도 춘분(春分:3월 21일경)이 지나면 작은꽃들을 찾는 부지런한 일꾼, 우리꿀벌들은 일찍 핀 유채, 매실에서 꽃놀이를 한다. 나무를 심기 좋은 시기(時期)이니 각종 꽃나무, 과일나무, 등 밀원수를 심어야한다. 벌 기르는 사람들은 모두 바쁜 때이지만 밀원수(蜜源樹)는 심어야한다.
밤(夜)기온이 5도C 이하로 내려간다는 일기예보에 귀 기우려 보온덮개를 소문앞까지 저녁에는 내려주고 아침에는 올려 주어야 한다. 이 달은 눈비나리고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갈 때가 종종 있다. 이러다가도 아침에 내려주었던 보온덮개를 올릴 때 벌이 소문앞에 주먹만큼 뭉칠 때가되면 보온덮개를 내리지 않고 소문 위10cm정도 올려 압정으로 고정시켜도 된다.
그러나 벌통뚜껑 밑 보온개포는 환기(換氣)를 위해 접어둔 부위(部位)에 신경 쓰고 더욱 보온(保溫)에 관심(觀心)을 가져야 할 때다. 과보온에 조심하면서. 1-2월에 일찍 축소(縮小)하고 전기가온을 한 봉군은 2월말에 증소(增巢)가 들어가게 되나 2월 중순 이후에 축소한 봉군은 다음 달 중에 대부분 증소가 시작되는데 특히 이 달의 착안 사항은 식량(食糧)(화분, 물, 당액)과 보온(保溫), 춘감현상에 대응(對應)하는 관리다.
*식량(食糧)은 설탕15kg 한포에 물7되-한말정도의 묽은당액으로 급수와 같이 생각하고, 화분은 잘 숙성(熟成:발효)된 화분떡을 벌무리에 따라 다르나 봄철에 보통 3kg정도 먹는다고 보면 된다.*
1. 봄벌을 잘 키우려면
강군은 봄에 조금만 보살펴도 잘 자란다. 4월에 한 보름이상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꽃과 벚꽃의 외역봉이 될 알이 이달 중순(中旬)전에 태어난다.
여왕벌의 산란은 그 어느 계절에도 소홀히 할 수는 없으나 그중 봄철의 산란은 특별히 중요하다. 월동 때 보다 보온도 한겹 더 해준다고 생각하고 좋은 먹이인 화분떡과 당액을 잘 공급해야 하며 적절한 시기에 증소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병, 해충 여방과 방제도 신경써야하고 특히 보온을 위해서는 벌통뚜껑을 자주 열어서는 냉해(冷害)를 입기 쉬우니 좋지 않다.
1, 보온(保溫)관리
3월이 되면 또 4월 한식(寒食)이 기다려지긴 하지만 벌은 밀집(密集) 시켜야한다. 춘분(春分)이 지나면 대지(大地)는 포근해진다. 지난날 학창시절(學窓時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詩)를 배우며 선생님께서 시대적 배경과 또 희망(希望)과 포부(抱負)를 크게 갖고 노력하라는 말씀을 듣고 생각에 잠기든 3월, 마지막 주(週)가되면 많은 미물(微物)들이 태어나고 활동을 시작하게 하는 대자연(大自然), 작을수록 더 앙증맞고 정겨워 보이는 꼬맹이 꽃들이 많이 피어나면 일찍 관리를 잘한 우리 봉이들은 버드나무, 생강나무, 오리나무 등에서 하루 종일 숨바꼭질, 꽃놀이를 한다.
최대 밀원수인 아카시아 개화가 수년간 보면 10여 일 간 차이가 있으나 지구온난화로 그런지 매년 앞당겨지고 있는 기분이다. 주밀원 개화(開花)40일 전후로 산란된 알이 그 밀원의 외역봉(채밀자격군)이 되니 지식과 경험, 기술을 총 동원하여 산란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야 할 때이다.
옛 선배양봉인들은 봉군을 육성시키기 위하여 인삼달인 물에, 닭백숙, 온갖 보약을 꿀벌에게 주었다고 한다. 산란을 많이 받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경주(傾注)하였다는 말이다.
저밀(식량)소비가 없다면 당액을 하루 1홉 이상 주어도 다 가져가고 남는량이 없을 것이다. 새끼들을 키우려면 몰라보게 많은량의 식량이 필요하다. 나는 송아지 육성용 분유(粉乳)와 영양제를 당액(糖液)에 가미하여 주기도 하였다.
하순(下旬)이 되면 제법 많은량의 자연화분이 반입되기도 하지만 벚꽃이 필 때까지는 소모량을 확인해가며 공급해 주어야한다. 나는 한때 낚시를 즐겼다. 낚시미끼용 가루어분을 대용화분에 썩어 주었더니 잘 먹어주고 벌 육성에 도움이 되는 것도 같았다. 그래서 어묵제조 회사에 가서 어분을 여러 번 사다가 공급한 적도 있었다.(어분제조회사에서는 낚시미끼용으로 나가는 것을 늦게 알았다면서 재래시장 어묵가게에서 많이 사가는 것이 낚시용으로 나가는 것 같다, 는 말이 였다.)
조소작업은 일벌들을 많이 힘들게 하여 아직은 무리지만 말일경이면 증소(增巢)는 필요할 때이고 단상강군은 계상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그 지방의 벚꽃이 만개(滿開)하면 계상을 올릴 때다.
곧 산천초목(山川草木)이 들썩이는(움직이는)시기가 닥쳐온다면 우리 벌지기들의 과장된 표현일까? 질병 예방약을 채밀전 마지막 챙길 때다. 아직 새벽기온이 5도C 이하로 내려갈 때가 많으니 약군은 보온관리에 마음(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1) 꿀벌을 밀집(密集)되게 관리 한다
그래도 3월의 꿀벌은 압축이라고 할 만큼 밀집되어 있어야 한다. 어린벌은 태어나지만 아직 새벽으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꿀벌들에게는 추위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양기 넘어는 식량소비가 있어야 하며 봉개된 부분은 벌들이 쉽게 먹이를 가져갈 수 있도록 약간 긁어주거나 공업용철사솔로 약간 두둘겨주어 봉개부위가 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벌들이 쉽게 먹이를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를 너무 많이 회손 하면 숫벌방으로 개조하니 조심해야 한다.
벌의 밀집상태를 생각하여 증소는 너무 서둘지 말고 여왕벌이 산란할 자리가 없어 사양기 뒤의 먹이장으로 넘어와 산란을 할 때가 되어도 늦지 않다. 그러면 그 먹이장을 사양기 안쪽으로 옮겨주고 그 자리에는 먹이장을 다음 증소용으로 넣어준다.
강군은 먹이장이 많으면 소비를 빼내려 할 것 없이 그대로 느슨하게 길러도 된다. 남쪽 따뜻한 지방은 중부산간지방과 달리 밤낮의 기온차도 적고 강군이면 이달에도 계상관리로 봄벌을 키우기도 한다. 강군은 보온을 위해 대어준 스티로폼을 긁어내기도 하는데 이런 무리는 계상을 올리거나 증소를 해야 한다는 증표로 생각하고 조치를 취하면 된다.
2) 철저한 보온(保溫)
첫내검을 하면서 보온은 배가(倍加)시켰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보온덮개를 소문앞까지 반듯이 올리고 내려주어야 한다.
저녁에 내릴 때는 해가질 무렵이며 아침에 올려줄 때는 9시가지나 햇볕이 따사로울 때면 좋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 날 아침 보온덮개를 올릴 때 소문앞에 벌들이 주먹만큼 나와서 뭉쳐 있을 때가 있다. 대략 춘분이 지나고 춘감현상이 지난 3월 25일경이다. 이때부터는 보온덮개를 소문앞까지 올려 압정으로 고정시켜도 된다. 물론 이런 현상은 벌통(봉군: 蜂群)절반 이상일 때 해야 하니 벌무리는 항상 고르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첫내검때 합봉을 해서라도 군세(群勢)조절을 해야 한다.
3) 계상관리
계상관리로 봄벌을 육성하는 전문가는 봄벌5매 강군만 되면 계상으로(아래3매, 위2매) 편성하여 기르고 있는데 열(熱, 따뜻한 공기)은 벌통내부의 위로 올라가는 원리(原理)의 이용과 당액을 공급하면 이를 전화(轉化)시키기 위해 열을 내는 꿀벌의 생리를 활용하는 관리방법이라 생각하고 면밀한 검토를 해서 시도(試圖)해야 한다.
가을 월동포장전까지 계상으로 관리하다가 내려서 단상강군으로 월동에 들어갔거나 계상으로 월동한 봉군은 위층에 화분떡을 주고 길러보면 2층에 알을 많이 낳아 길러서 봉개 되면 여왕벌이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4) 춘감(春減)현상
봄벌을 기르다 보면 춘감현상은 겨울을 잘 넘긴 일벌들이 육아(育兒)를 하는데 힘이 들고 체력이 소진(消盡)되어 없어지고 새끼벌(유봉:幼蜂)들어 태어나는 3월21일 춘분 무렵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춘감현상은 전기가온을 하거나 강군일 때는 별문제가 없지만 약군을 기온이 낮은 시기에 벌을 너무 일찍 깨워 먹이를 주고 새끼를 키우게 하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모든 조건을 가춘 다음 좀 늦게 벌을 깨워 번성(산란)에 탄력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월동한 늙은 일벌들은 햇벌이 나오기 시작하는 이 달 하순이 되면 수명을 다하게 된다. 우리나라 봄날씨는 변화가 심하여 2월에도 4월 같은 따뜻한 날이 있는가 하면 이 달(3월)에도 엄동설한(嚴冬雪寒)과 같은 한파(寒波)가 올 때가 있다.
입춘(2월4일)무렵부터 겨울을 잘 넘긴 벌을 키우다(관리하다)보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산란 육아 범위가 확대되게 되는데 갑작스런 한파가 닥쳐오면 일벌들이 육아를 중단(中斷)하고 다시 봉구(蜂球)를 이룰 때가 있다. 이런 일을 한번이라도 당하면 헤어나기가 어렵다. 그래서 ‘봄벌은 하루 일찍 축소압축하고 증소는 하루 늦게, 란 말이 나온다.
이때 다시 날씨가 풀리고 보면, 일벌들은 그 동안 일을 많이 하고 노쇠(老衰)하여 죽게 되며 식량은 바닥나 구제(救濟)하기 어려운 지경에 달한다. 이때는 빨리 다시 축소 합봉 하는 방법밖에 없다. 전기가온을 하거나 아주 강군이면 걱정이 덜(안)된다.
또 겨울(월동기간)동안 날씨가 따뜻하여 벌들의 활동이 많아지면 빨리 노쇠(老衰)하여 비록 강군이라도 춘감현상이심하고, 양지바른 곳의 월동봉장에서 과보온을 하였을 때 춘감현상이 더 나타날(심할)때도 있다. 그래서 월동기간 동안은 보온을 좀 약한듯하게 하고, 봄벌관리 시작, 벌을 축소 할 때 보온덮개를 한겹 더 덮는다는 생각으로 보온(保溫)을 철저히 잘 해준다.
월동시에는 보온덮개를 소문앞까지 내려 덮지 않고 기르기도 하지만 월동후 첫 내검을 하고 화분떡과 급수를 시작하고부터는 아침저녁으로 꼭 올려주고, 내려주고 하면서 관리하도록 한다.
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아침에 벌 뭉치가 소문앞에 뭉칠 때가 있다. 전 봉장의 상태를 파악(把握)하고 반 이상이 이렇게(뭉치게)되면 보온덮개를 소문위로 올려 준다. 이때 비가 오거나 저녁부터 구름이 끼게 되면 벌이 소문앞에 뭉치는 현상이 더 올 수(많아질 수) 있다. 세심한 관찰(觀察)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좌우지간(左右趾間) 봄에는 벌통을 자주 열어보면 냉해(冷害)를 입게 되니 소문앞을 드나드는 일벌들의 모습만 봐도 소상 내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숙지되어야)한다.
2. 식량(食糧)공급(供給)
새로 태어나는 벌이 많아지면 식량소모 또한 엄청나게 많아져 식량을 계속해서 공급해 주어야 한다. 식량을 주게 되면 사양액(飼養液)의 수분은 내부 습도(濕度)유지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되고 사양시킨 다음날까지도 습도(濕度)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수분증발을 위해서 일벌들의 날갯짓은 소상내부 온도를 올려주고 여왕벌을 자극(刺戟)시켜 산란력을 배가시킨다.
3월하순경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진달래가 피고, 벚꽃도 피지만 때 아닌 추위가 있으면 피어난 꽃들도 냉해를 입어 꽃잎도 해쓱하고 화밀(花蜜)분비도 형편없거나 되지 않아 꿀벌들의 출력(出力)도 거의 없게 된다. 첫내검 축소를 할 때 2-3매로 축소한 벌이 증소를 하면서 먹이(식량소비)를 가늠할 때 사양기 뒤에 한 장의 식량소비 뿐이라면 1주일 정도는 연명(延命)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은 무리이니 증소(增巢)한 후에는 격일(隔日)로 2홉씩의 사양(飼養)을 해야 한다.
1, 자극(刺戟)사양
봄벌 육아(育兒)시 벌통내에 식량소비 가 있더라도 매일 또는 2일에 한 번씩 당액을 묽게 하여 자주 주게 되면 산란력이 보다 왕성(旺盛)하게 되는데 사양을 하면 봄, 여름, 가을 할 것 없이 육아가 잘되게 되며, 특히 봄철에 한파가 와서 기온이 낮은 날은 식량(당액)을 저녁에 주게 되면 내부 보온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한 사양은 식량이 많아져 산란권을 압박하고 일벌의 노화를 초래(招來)한다. 사양액은 처음에는 설탕 한포(15kg)에 물을 8되 정도 타서 주다가 점차 물(水)량을 늘여 1,5말까지도 늘여 주되 식량저밀로 채우지 않고 다 먹도록 량(量)을 조절한다.
유충이 많아지고 새로운 일벌이 터져 나올 때 식량이 소비에 많아지면 물의 량을 다시 1말이나 그 이하로 낮추어 회석한다. 사양액을 주는 양(量)은 처음에는 0,5홉씩 주다가 점차 늘여간다.
또한 날씨가 너무 추운날 식량을 주게 되면 설사병이 걸릴 수 있어 일기를 보아가며 보온을 잘 해주고 식량을 주도록 해야 하겠고 이러한 추운날은 물의 혼합비(混合比)도 설탕1포에 물 1말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2, 화분(花粉)공급
단상 약군은 소비축소를 하여 벌이 밀집(密集)되도록 하고, 단상강군과 계상은 저밀소비로 채워져 있으면 심한 축소 없이 느슨한 관리를 하면서 잘 숙성(발효)된 화분떡만을 공급해준다.
날씨가 따뜻하여 외부에서 자연화분이 들어올 때(4월초)까지는 항상 화분떡이 소비위에 있을 정도로 공급해 주어야 한다. 3월 중순이 지나면 오리나무 꽃이삭도 저가고 양지바른 언덕 밑에는 냉이와 꽃다지, 개불알꽃이 앙증맞게 피어나며 개울가에는 버들개지도 피지만 자연화분이 들어오다가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비가 오게 되면 화분 반입(搬入)이 그나마 중단되므로 소광대위에는 4월 중순까지는 언제나 화분떡이 있어야 한다.
화분떡은 한 번에 많이 주어 벌통을 자주 열어보지 않는 것이 일손도 덜고 내검으로 인한 내부온도도 떨어뜨리지 않게 된다. 소비에 저장된 화분은 다 발효(醱酵)된(벌들이 발효 숙성시킨)상태이므로 화분을 공급할 때도 가급적(可及的) 발효시켜 주는 것이 좋다. 발효할 때 어느 정도 열이 나게 되는데 이때 40도C 이상에서 발효시키면 50% 정도의 석고병균이 죽게 되며 좀 더 가온 하여 50도C 이상 되면 100% 죽게 되므로 발효시킬 때 약간의 열(熱)을 주어 발효 시켜 주는 것이 석고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이때 비타민 등의 약간의 영양(營養)손실(損失)은 있다.
3, 물공급
유충의 먹이 중에는 물이 65%정도 차지하므로 봄벌육성에서 물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다. 또 꿀벌들의 생활에는 벌통내부 습도(濕度)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기에 물을 필요로 한다.
유충이 있을 때는 내부습도가 75%이상 되어야 일벌들이 젖도 잘 주고 여왕벌 산란도 잘하게 되므로 물을 공급 하(받)기 위하여 추워도 일벌들은 밖으로 물을 가지려 나가게 된다. 그러나 물을 제대로 가지고 오지도 못하고 추위로 인한 낙봉(落蜂)이 보이지 않게 많이 발생한다. 이 달 중에는 신선한 물을 계속 공급해 주어야 된다.
부득이 물공급을 해주지 못할 때는 봄벌관리를 늦게 시작하고 과도(過度)한 보온을 해주지 말고 짚이나 스티로폼을 이용하여 포장을 해주거나 햇빛으로 인한 복사열(輻射熱)을 받지 않도록 하면서 저녁에 결로(結露)현상이 적당히 생기도록 비닐개포를 덮어 관리해 주는 방법도 활용하고들 있다. 착봉도 너무 강하게 해주면 건조하게 되고 급수를 제대로 못할 것 같으면 오히려 월동시킨 상태 그대로 벌을 기르든가 벌이 붙지 않는 양(兩)갓쪽 소비만 빼내는 정도의 착봉만 시키면 된다. 이렇게 할 때는 식량은 소비마다 많이 있어야한다.
이때 벌통 전면에도 복사열이 안 생기도록 스티로폼 등을 대어 주어야 낮에 내부가 덜 건조하게 되며 뚜껑위에도 단열이 되는 것이 좋다.
3. 과보온(過保溫) 피해(被害)
3월에도 겨울보다 더 보온에 신경을 써야하지만, 벌무리가 늘어날 때니 소문을 넓이를 관찰해가며 조금씩 넓혀 주어야 할 때가 있다. 화분떡을 줄때 비닐개포를 덮게 되는데 축소당시 3매이상의 벌무리에는 80%만 덮어주거나 구석부위를 접어서 환기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나는 봄벌축소 때 천개포위에 신문지를 많이 사용한다. 2장을 접은 4겹이 되게 하여 덮을 때 아예 가위로 벌통 귀퉁이를 참고하여 3cm 정도 잘라서 덮는다. 그러니 먼저 화분떡, 포장비닐, 다음 모기장 개포가 덮여있고, 그 다음 천개포는 귀퉁이를 접어서 덮고 그 위에 신문지(新聞紙)를 덮는다. 농사용 보온덮개 자른 것을 사용할 때 부족하면 스펀지 3mm 두께를 덮개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기장 개포 이외(以外)에는 환기구멍을 다 접거나 가위로 잘린 상태다. 이렇게 하니 습기나 과보온은 걱정해 보지 않았다. 격리판 뒤의 증소용 예비소비는 꼭 저밀장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듯하다.
여러 참고 자료를 보면 과보온의 처음 증상은 산란력이 떨어지고 곰보봉충판이 형성되며 기르던 유충에 젖을 잘 주지 않고 심하면 유충을 뽑아 버린다고 한다. 또한 역봉의 수명도 단축된다. 고 되어있다.
과보온은 벌의 착봉상태, 봉군의 세력, 외부기온, 지형(地形), 봉아(蜂兒,유충)의 량(量), 내부나 외부의 보온물의 두께, 보온재의 차이, 식량 주는 상태, 물공급의 유무, 밤낮(보온물)의 보온방법차이, 낮에 보온덮개 위에 비닐을 덮은 상태차이, 전기가온 등 여러 가지 요인(要因)에 의해 발생한다.
다시 말하지만 과보온의 대표적인 현상은 먼저 산란력이 떨어지고, 곰보봉충판이 형성되고, 착봉 시킨 소비쪽에 벌이 모여 있지 않고, 벌 량(量)에 비하여 사양기너머에 있는 소비쪽에 벌이 많이 넘어오며, 저녁이나 아침에 출입구에 벌이 뭉치고, 증소 했을 때 중심부 가까운면보다 바깥쪽면에 산란이 먼저 시작된다.
또한 증소한소비 밀방이나 하단 부(신소비일 경우)를 숫벌방으로 개조하며, 물이나 화분을 오히려 적게 먹는 듯한 현상이 일어난다.
과보온으로 인한 소상내의 습도 부족현상은 항상 3-4일 자란 유충을 내검시 자세히 보면 젖이 적어 빳빳(건조)하게 보이게 된다. 내부점검을 하면서 소비를 하이브툴(밀랍도)로 때어보면 봉교가 녹은 엿처럼 떨어지지 않고 딱딱하게 깨어지듯 분리(分離)된다.
물을 주더라도 저녁에 결로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내부습도가 부족하여오는 현상이며 이때가 과보온현상이 나타나는 징조(徵兆)이므로 평소 내검시 유충의 젖 주는 상태를 항시 점검하는 관리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대개 과보온피해는 2차 증소 했을 때부터 발생(發生)한다. 저녁 기온이 상승(上昇)할 때 비닐이나 보온덮개를 땅까지 내려서 덮어줄 때 주로 발생하는데 하루 사이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때는 절대로 전면 땅까지 내려 덮지 말아야 한다. 내려 덮지 않았는데도 젖을 잘 안주면 평상시보다 좀 더 보온을 해체해 주어야한다.
또한 과보온 피해는 비닐이나 여러겹으로 덮은 보온덮개 등 외부보온의 과다로 생기게 되며 낮에 복사열이 많이 생겨 벌통내부로 전도(傳導)될 때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때 피해(被害)가 더욱 커진다. 특히 비오는 날은 저녁에도 외부기온이 5도C 이상이 되어 평상시보다 기온이 높은 편인데 양봉인들은 춥게 느껴서 보온덮개를 땅까지 내려 덮어 피해를 입게 된다.
외부포장을 많이 했을 때도 벌통내부가 따뜻하여 저녁에 결로현상(結露現狀)이 생기지 않아 건조해지고 피해가 더욱 커진다는 등의 자료들이 많았으나 4월 5일경 계상검토나 군세조절을 위한 내검때 내부보온 상태를 점검 내부포장을 순차적인 해체를 한다.
1, 과보온(過保溫) 피해(被害)원인
* 보온덮개 위에 비닐을 덮어 함께 소문앞까지 내려 덮었을 때.
* 보온덮개를 저녁에 땅까지 장기간 내려 덮어줄 때.
* 보온 덮개를 여러 겹 장기간 덮어줄 때.
* 내부에 봉충 량이 많아 여기에서 발생하는 열량(熱量)이 많아질 때.
* 군세(群勢)가 강하고 착봉 또한 강하게 하였을 때.
* 외부에서 전혀 화밀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 저녁에 기온이 적게 내려가는 해안(바다)가나 따뜻한 평야지역에서 보온이 과다할 때.
* 사양기 뒤에 보온판을 가깝게 대주었을 때.
* 한낮에 보온덮개를 계속 덮어 복사열을 많이 받았을 때.
* 외부기온이 갑자기 올라갈 때나 전기가온시설을 오래 방치(放置)하였을 때.
* 건조한 상태가 계속될 때.
* 벌통사이나 뒤에 왕겨포장을 하였을 때.
* 저녁에 비가와 온도가 높은데도 보온덮개를 내려 덮었을 때.
* 내부에 보온덮개로 개포를 만들어 장기간 두었을 때.
* 사양을 자주하지 않았을 때.
* 바람을 잘 타는 건조한 지역일 때.
* 뚜껑위에 보온물을 많이 덮어 내렸을 때.
* 스티로폴통을 나무통과 같이 보온하였을 때.
* 내부가 건조해 유충이 메마른데도 보온물 해체를 빨리 해주지 못했을 때.
* 정 남향으로 벌통을 놓고 햇볕을 많이 받았을 때.
* 물공급을 해주지 않았을 때 등이다.
4. 증소(增巢)와 산란력 증강(增强)
아직 꽃샘추위기 남아있다. 날씨가 풀리고 따뜻해지면 벌통안의 소비에 벌들이 퍼져서 많아 보이지만 아직은 새벽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벌들은 움츠러들 수 있다. “증소는 하루 늦게” 가 좋다.
약군을 무리하게 일찍 시작하여 관리하다보면 꽃샘추위가 오면 기르든 유충을 포기하고 다시 봉구를 이룰 수가 있다. 알과 유충은 냉해(冷害)를 입게 되고 이런 일을 한번이라도 당하게 되면 다시 봉군이 회복(回復) 강군으로 되기는 어렵다.
단상으로 채밀하려할 때 3월 말경 완전산란(귀산란)판이 3장, 격리판 뒤에(넘어) 넣어준 식량소비에 한 장벌(관찰하는 시간은 오전 일찍)이 넘어와 있으면 증소는 4월 들면서 해주면 꽃샘추위도 지났으니 겁(怯)없고 춘감현상도 지났으니 정성들여 집중관리 하다보면 채밀군(외역봉 2만 마리)봉판4매 이상이 된다. 이렇게만 기르면 단상군의 봄벌은 잘 기른다 생각해도 좋다.
즉 이달은 어린벌이 태어나지만 벌무리는 더욱 밀착(密着), 압축된 상태로 유지(維持)되어야한다. 아직 추위는 많이 남아있고 새벽기온 또한 많이 내려간다.
봄벌은 관리시작과 동시 산란을 빨리 받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약군은 너무 일찍 시작하면 기온이 낮아 산란력이 떨어지고 한 장의 소비에 귀산란까지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봄벌은 게으른 사람이 더 잘 키운다, “증소(增巢)는 하루 늦게 축소내검은 보다 빨리,, 라는 말은 봄벌관리에 표준이 된지 오래됐다.
약군은 착봉소비 1-2매에 귀산란까지 가는데 보통 20일정도 걸리지만 기온이 낮거나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25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때도 있다. 이때는 원인을 파악 벌통내부 환경을 개선(改善)해 주어야한다.
너무 빨리 증소하면 보온에 문제가 생기니 귀산란이 끝나고 나서 일벌들이 주위에 덧집을 짓거나 사양기를 격리판 대용으로 봄벌무리를 편성했을 때는 사양기 안에도 헛집을 짓고 양식소비에 청소를 하는 등 산란 자리를 준비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보온용으로 대어준 스티로폼판을 긁어내게 된다. 이때가 바로 증소 적기(適期)이다.
벌써 격리판을 넘어가 여왕벌이 산란하거나 사양기 안에 지어진 헛집에 산란할 때, 물론 증소가 늦었다 생각하지만 심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면 조급(躁急)하게 생각하지 말고 이때가 증소 적기다 생각해도 무리(無理)는 아니다.
사양기 뒷장 먹이장으로 넣어준 소비를 가지고 증소를 하는데 산란판 옆에 넣어야지 2매 소비일 때 가운데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증소의 실패원인은 추운날씨에 무리하게 증소를 하여 보온부족이나 벌의 수(數)가 적어 착봉불량으로 인함이 많다. 증소한 격리판 뒤의 소비가 있던 자리에는 먹이장인 증소(增巢)예비용(豫備用)소비를 또 대어준다.
다시 말하지만 증소는 서둘지 않는 것이 좋다. 계절적으로 아직 추위가 남아있다. 추위피해(냉해:冷害)를 받으면 기르던 유충을 뽑아내는데 이런 일을 한번이라도 당하면 회복되기가 어렵다. 갓쪽에 증소하면 날씨가 추워진다거나 착봉이 약하게 되어도 일벌들은 현재 기르고 있던 유충을 최대한 보온하며 기르다가 여건이 좋아질 때 증소한 소비에 여왕벌의 산란이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증소 후에는 언제나 사양기 뒤에 다음 증소용 소비를 넣어주는 것은 벌들이 넘어와 붙어서 따뜻하게 만들어진 후 증소하기 위함이다.
증소하기 위하여 저밀소비를 격리판 뒤에 넣어줄 때 저밀 봉개부위는 긁어 주거나 공업용 철사솔로 약간 두둘겨주어 먹이섭취를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이때 심하게 끓거나 철사솔로 두들겨 벌방(소방)이 손상(損傷)되면 일벌들은 숫벌방으로 개조(改造)보수하니 조심해야 한다.
내부에 식량소비가 없거나 너무 많아 산란에 지장이 있으면 빈소비를 넣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점진적으로 증소를 해나가되 여왕벌의 산란조건이 좋으면 한 장의 소비에 산란하는데 4일정도 걸리는 것이 정상이며 이때(3월하순)는 일벌들이 헛집을 짓는 등 헛수고를 덜어주고 산란을 많이 유도해야 하는 시기이니 강군은3-4일에 한 장식 증소 해도 될 때가 있다.
첫 증소 했을 때는 기온이 낮고 화분 반입도 불충분하여 2주일 이상 걸릴 때도 있으나 벌이 몰렸거나 화밀이 들어올 때는 3일 만에 증소를 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가급적)먼저 소비에 귀산란까지 가고 나서 증소를 해야 한다.
외부에서 화밀이 많이 들어오거나 뒷장벌이 2매 이상 넘어와 있고 소상(벌통)안 소비 수가 산란소비 5매 이상이 되는 3월말 4월초에는 두 장을 증소해도 가능(可能)할 때가 있다. 이때는 갓쪽에 한 장 중앙에 한 장을 넣어도 가능하다. 3월 중순이지나 다음 달 초순(4월10일)까지는 아카시아 외역봉이 될 알(卵)이니 최대한의 기술과 경험, 역량을 발휘(發揮)하여 산란(産卵)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봄벌 첫내검때 한두 장 벌로는 어렵다.
일벌들이 조소(造巢)하는데는 출방후 6-14일정도가 된 벌이 조소능력이 가장 좋으니 어린벌(유봉:幼蜂)도 많고 소비하단 등에 헛집을 지를 때는 소초광을 넣어 조소를 시키는 것도 좋다. 일벌의 밀납분비에 가장 좋은 조건의 온도는 34도C 정도인데 3월의 저온(低溫)에서는 가능한 한 조소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벌의 쏠림현상(몰리는)등 불합리할 때는 약군에서 증소를 무리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강군(强群)의 봉개봉판 소비로 군세조절(群勢調節)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3월중에는 무리한 증소를 하지 않도록 하고. 4월초에도 꽃샘추위가 올 수 있다. 또한 격리판 뒤에는 증소 준비용 먹이판 소비가 있으니까, 일벌들이 청소하면 여왕벌은 넘어가서 산란을 한다.
1, 산란력 증강(增强)
주밀원 개화30-40일 전에 태어난 알이 주밀원의 외역봉(外役蜂)이 된다. 아카시아꽃이 5월16일 만개하는 지역이라면 4월5일에 태어난 알이 4월26일이면 출방하여 15일간 내역에 종사하다가 5월13일경이면 외역에 참여한다. 물론 아카시아꽃이 만발(滿發)하여 꽃향기가 진동(振動)하면 기억비행을 처음 나온 출방후 11일되는 일벌도 수밀작업에 바로참여를 한다.
양봉에서의 주밀원인 아카시아가 지역과 기후에 따라 매년(每年) 일정하지는 않다. 많을 때는 10여 일간 차이나는 해도 있다. 봄비가 잦아 봄 기온이 늦게 올라가는 해에는 다소 늦게 개화한다. 4월초순까지는 최대한 알을 많이 낳도록 자극사양과 저밀소비가 남아있으면 덮개를 가볍게 긁어 넣어주고, 옛 어른들은 인삼까지 삶아 넣어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젖먹이 아기처럼 생각하고 우유도 타주고 영양제비타민도 당액한말에 10알정도 넣어서 주기도 하고 미아리산아비도 넣어주기도 한다. 맑은물은 대유밀기를 제외하고 년 중 공급하는 것이 유리하다. 좌우간 수단과 방법, 기술과 경험을 총 동원하여 증소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식량도 적절히 공급하여 산란을 많이 받도록 해야 한다. 강군으로 육성된 봉군은 계상편성 까지 되도록 할 때다.
5. 병충해(病蟲害) 예방(豫防)과 치료(治療)
호미로 막을 일 삽으로도 못 당(當)하는 일이 없도록 질병과 해충예방에 주력(注力)할 때다. 봄꽃이 피면 각종(各種)질병약도 사용해야한다.
노제마는 봄철에 찾아온다. 가을에 약제(퓨미딜-B, 노노스 등)처리를 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처리해야하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항생제(抗生劑)도 당액에 섞기보다 급수기로 공급되는 물에 타서(희석해) 주는 것이 좋다. 그 보다 도 항생제 가루 1g(강군은2g까지)를 설탕을 가루로 만든 분당(粉糖)과 섞어서 소광대위에 고루 뿌려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은 관계로 분무(噴霧)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부저병균이 의심되는(지난해 발생했던 봉군 등)봉군의 경우 이 달 중에 심하게 발생하므로 내검시 자세(仔細)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발병(發病)시에는 2주정도 전체의 봉군에 약제처리를 해준 후 그 후부터는 내검을 하여 치유(治癒)가 되지 않은 봉군만 집중(集中)관리 하면서 약제공급을 계속한다.
1, 진드기(응애)처리
정부에서 보급되는 응애(진드기)약은 반듯이 활용(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른봄 벌무리가 적고 봉개봉판이 없을 때 응애방제에는 아주 좋은 시기(적기:適期)이다.
지난달에도 이야기했지만 봉개된 봉판이 적을 때는 봉판 부위를 끓어 응애개체수가 확인되면 빼내어 얼어 죽게 한다. 친환경방제법으로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첫내검 소비축소시 진드기약제 처리를 할 때 봉충이 있어서 진드기 구제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못한 봉군은 첫 봉충이 터져 나오는 때를 맞추어(알아)서 적기에 다시 처리를 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초봄에 적은 수의 진드기가 가을에 가면 엄청나게 증가(增加)하여 그 피해 또한 심각(深刻)하기 때문에 초봄에 철저한 방제(防除)가 되어야 한다. 이때는 봉충이 터져 나오는 날짜(시간:時間))가 각기 다르니 피투나, 왕스, 바이바롤 등 약효가 긴(지속적인) 약품이 좋다.
2, 3월이 가기 전에
옛 어른들은 4월 청명(淸明). 한식(寒食)에 나무을 많이 심었지만 내 경험으로는 3월하순이 나무심기에 더 적합한듯하다. 내가 소시(少時) 때는 사방의 날이라 하여 3월15일을 전후하여 산림녹화사업과 식목(植木)을 하였다. 쉬나무, 헛개나무, 도리앵화(桃李櫻花)도 심고 찔레, 다래, 머루 등의 삽목(揷木)도 준비하여 둔다.
밤으로 기온이 내려갈 때가 자주 있다. 5도C이하로 내려갈 때 약군의 경우 보온덮개를 내려주어야 한다. 군세가 고르지 못하여 덮어주지 못한 벌들은 키우든 새끼를 파내기까지 한다. 도봉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조금씩 들어오는 꽃가루라도 소중할 때이니 당액을 공급하여 꽃가루를 수집하려 나갈 때 가져가서 화분을 뭉쳐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4월,
기화요초(琪花瑤草)의 봄, 아카시아꽃 외역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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