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소재한 양동민속마을은 한국의 전통 민속마을로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이 마을이 위치한 양동리는 동해안을 따라서 끝없이 이여지는 백두대간이
형산강을 만나서 끊어지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 조선시대 양반들이 모여사는 마을의 입지조건인 큰 하천의 중상류 지역에
산을 등지고 하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하고 있는 마을로 봉화 닭실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천전마을과 함께 영남의 4대 길지로 불리웠던 곳이다.
# 이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가 조선 전기이후에 터를잡은 전형적인 반초이다.
조선 중기 성종대의 문신인 손소가 이 마을에 터를 잡고 있던 류복하의
외동딸과 결혼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이 마을을 대표하는
인물인 조선중기 유학자이자 문신인 회재 이언적의 아버지인 이번이 손소의 사위로
이마을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가 모여사는 대표적인
집성촌이 되었다.
대체로 양반들의 가옥은 전망이 좋은 높은 언덕에 소작농이나 노비들의
주택은 평지에 자리잡고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연꽃들이 양동마을을 예쁘게 한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회재 이언적을 모신 옥산서원과
이언적이 낙향하여 터를 잡은 독락당 손중돈을 모신
동강서원이있다.
출처 : 커피향이있는 마음의쉼터
글쓴이 : 별님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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