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의 봄은 유난히도 늦은것 같다. 나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니 그런지 봄 벌관리가 예년보다 근 한달 늦어지고 있다. 예 년 같으면 입춘이 되면 봉장에서 살다싶이 했건만 올해는 마음이 늙어서 그런지 벌터에 가서는 멍멍이 밥이나 주고는 집으로 와서 "컴" 열어 보는 것도 싫어지고 신문 한쪽 읽기가 눈의피로...... 아직까지 첫 내검도 반정도 밖에 하지 못했다. 그것도 벌통 두껑만 열고 화분떡만 이틀간 작업 한것이다 내일 부터는 날씨가 풀린다니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건만...... 정말 2월 한달은 영상5도c 올라가는 날이 며칠 이나 되었나 싶다. 벌통 두껑 열어보기가 겁났다고 하는 말로 대신 하고 싶다. 지난달 27일 한 이틀간 뚜껑 열어본 것이 전부다. 남쪽 지방에서는 꽃소식, 화분 반입소식 등을 들으니 마음만 바빠진다.
지난해 까지 올렸던 2월의 꿀벌관리와 3월의 꿀벌 관리, 일부분을 옮겨와 문장을 꾸며 보려한다.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은 태양(太陽)이 지구(地球)로 보내는 우주(宇宙)에너지를 근원(根源)으로 하는 영양(營養)을 섭취(攝取)하며 살고 있다. 이는 생명(生命) 현상이 갖는 하나의 공통점(共通點)이다.
양지바른 곳엔 새싹이 뽀로통 나오고 산수유 꽃봉오리가 노란색이 보일 듯 말듯 한 봄이 열린다. 꿀벌은 2월 입춘(立春) 무렵부터 소비를 축소했지만 경칩(3월 5-6일경)이 지나면서 본격(本格)산란을 받을 수 있는 시기(時期)가된다.
모든 생물(生物)은 새끼(종족번식)기르는 일이 제일 힘들고 중요한 생(生:삶)의 임무이며 목표다. 꿀벌의 약군(弱群)은 새끼들이 태어날 때면 먹이를 먹고 열(熱)을 발산(發散)시켜 소상내부온도를 올려야하고 추운데도 물을 가져다 화분과 꿀을 썩어 새끼들을 먹여야 하며 여왕벌에게 왕유(王乳)도 먹여야하고 산란(産卵)할 자리도 만들어야 하니 이를 감당하기 힘이 들어 점점 더 약해진다.
금 일(3월 3일18시14분에) 헤밍 님이올리신 초보양봉 문답 방(게시판)글을 보면 사양을 해도 가저 가지 않는 다고들 걱정하는 것을 보았는데 너무 걱정할 것이 못된다. 요즘같은 날씨에 차가운 당액 당액을 사양기에 부어주면 벌 무리 옆에 어름덩어리를 넣어 주는 것과 같이 그 차거운 물을 벌들 스스로가 따뜻하게 해서 꽃가루와 저장해둔 꿀과 같이(함께) 씹어서 죽(경단) 모양의 이유식을 만들어 새끼(유충:애벌레)를 키우거나 스스로 먹고서 왕유(노얄젤리)를 만들어 여왕벌의 먹이로 공급 해야 하고 부화후 3일간의 먹이로 먹여야 하니 그렇게 한꺼번에 많은 당액을 가져 가지 않는다.
그 많은 답글중에 정규문님의 말을 빌리면 자꾸 주무르지 말고 냅두세요,!! 하는 말이 정답이다. 봄벌은 게으른 사람이 잘 키운다는 말처럼 사진으로 볼 때 화분떡도 잘 먹어 가는 것으로 판단되고 벌도 그 정도면 지금 시기로는 족한듯 하다.
.. 이럴경우 어떤 조치를 해줘야 할까요? 하며 헤밍님이 올린 사진 옮겨 올려봅니다
이런 때 2매벌 이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과감(果敢)히 합봉하여 자연(自然)에 순응(順應)하며 길러야한다. 강군의 벌은 줄어드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보온(保溫)도 스스로 잘하며 자란다.
**응애(진드기)약은 화분떡 공급시 이미 처리 했을 것이니 부저병과 노제마병에 대해서만 나열 하려 한다.
1. 부저병 예방(豫防)과 치료(治療)
예전에는 부저병 예방을 위하여 이른봄 급수(給水)때 인동덩굴 삶은 물을 공급하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했다.
인동덩굴은 예로부터 한방(韓方)에서도 결핵(結核)약으로 쓰였으며, 만드는 방법은 잘 말린 인동덩굴 500g를 물3되에 넣어 그 물이 2되 정도 되게 삶은(졸인)다음, 맹물5되와 약간의 당액(糖液)을 첨가(添加)하여 급이(給餌:공급) 하면 좋은 효과(效果)를 얻을 수 있다.
이 방법은 영남(嶺南)지방에서 옛 어른들이 쓰던 처방(處方)인데 다른 지역에 가서 이야기 하니 잘 통하지 않는 듯했다.
부저병은 봄에 육아(育兒)를 하면서부터 발병(發病)하므로 벌의 유충(幼蟲)이 생기면 15일 정도 테라마이신 1g를 고운 가루설탕 100g에 섞어서 소광대위에 뿌려주고 아카시아꿀 채밀 이후에도 10여 일 간은 예방(豫防)해야 한다. 지금 황생제를 쓰지 말라고들 하니 조심 스러운 이야기다.
부저병에 감염(感染)된 소비는 치료(治療)가 되기 전에는 다른 봉군에 군세조절(群勢調節)이나 먹이조절시 옮겨지지 앓도록 주의(注意)해야 한다. 산란, 육아가 본 괘도(掛圖)에 오르면 부저병 예방(豫防)차원(次元)에서도 항생제를 쓰게 되는데 물 한 되(2리터)에 항생제(抗生劑:옥시테트라싸이크린, 네오마이신)1.5g의 비율(比率)로 타서 주는 것이 좋으며 약을 회석하여 바로 급이(給餌)해야지(주어야지) 하루만 지나도 약효가 반감(半減)된다고 한다. 급수할 때 2-3차례만 주어도 효과가 있다.
2, 노제마
이병의 병원체(Nosema apis)는 단세포 원생동물의 일종이며 포자(胞子)는 먹이를 통해 벌 내장(內臟)에 들어가 내장 벽에서 증식(增殖)된다.
유봉(幼蜂)보다 성봉 쪽에 감염이 심하며 이는 벌이 태어나 먹이(당액)를 먹을 때 따라 들어간 병원균(포자)이 증식되어 활성화 되는 기간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감염된 일벌은 내장활동이 마비되고 배가 통통해지고 날지 못하며 벌통 밖으로 나와 기어 다니는데, 메뚜기나 새들이 날려고 도움닫기 준비하듯 하는 것이 폴딱 폴딱 한 번씩 날아 보려한다. 자세히 관찰하면 날개가 마비되어 뛰는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예방과 치료약으로는 노노스와 퓨미딜-B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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