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재수없게도 개망신 당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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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한참 기분이 업 되어 있는데...
어디서 쥐방울만헌 개새끼가 나타났다.
개들에게도 위계질서가 있는 법.
그래서 형님 형님 요로케 깍듯이 모실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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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무 개는 요러케 아조 아조 버르장머리가 없는 눔이었다.
백주대낮에 내가 요러케 개망신 당헐 줄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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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래뵈도 우리 동네 골목대장 출신인디,
어디서 쥐방울만헌 눔이 와가꼬는
요로케 내게 개망신을 안길 줄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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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죠니 개망신이다!
증말 부끄럽고 창피스럽다!
에고 망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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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분 디게 드럽따!
으으으으으~
출처 : 전국 닭사랑모임
글쓴이 : 권휘 [대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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