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 산정호수에서~~
마눌님과 함께 산정호수에서~오랫만의 외출이네요~~ㅎㅎ
우리농장의 앞산에도 단풍이~~
가을수확~~우리집 고구마야콘~너무맛있다~~ㅎㅎ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 용혜원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갈대숲에 앉아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봄날의 화려함과 여름날의 무성함으로
가득했던 나무들도 모든 잎새들을
다 떨구어 매우 수척해 보입니다
떠남의 계절인 이 가을엔
내 마음도 허전함을 채우고 싶어합니다
그대와 함께 황혼이 짙게 물드는 시간까지
갈색으로 물들어 가을 속으로
빠져들면 외롭지 않습니다
가만히 그대의 어깨에
기대고 싶습니다
우리가 가슴 깊이 나눈 사랑을
저 푸른 하늘만 보고 있습니다
들판의 갈대들도
우리의 사랑을
손 흔들며 축복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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